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요약 및 정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두고 있고, 일본에서도 영화화된 적이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103분으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요약
임용고시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남자친구는 붙고 혜원은 떨어졌습니다. 서울 생활에 지치고 뭔지 모를 허기를 느낀 혜원은 어느 날 갑자기 연락도 없이 고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사람의 온기 하나 없는 고향의 집에서 하루하루 건강한 음식을 해 먹고, 고향의 친구들인 재하와 은숙과의 시간을 보내는데 금방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던 혜원은 조금씩 그 계획을 미루게 됩니다. 서울에서 먹었던 인스턴트 음식에 질려있던 혜원은 밭에서 나는 재료들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 먹습니다. 재하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과수원에서 일하고 있고, 은숙은 고향에 있는 은행에서 일하며 한 번도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혜원도 조금씩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며 언제 이 시간들을 마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마친 고3의 어느 날 혜원의 엄마는 편지 하나를 남기고 집을 떠나버립니다. 대학에 합격한 혜원도 엄마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갖고 고향의 집을 떠나옵니다. 서울 생활에 지쳐 내려온 고향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혜원은 점점 집을 떠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정보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로, 일본에서도 원작 만화를 1,2편으로 나누어 영화화되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작 만화인 리틀 포레스트를 한국에서 영화로 리메이크하면서 원작 작가인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2개의 조건을 말했는데, 원작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일식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에서 주인공 혜원 역할은 김태리 배우가 맡았고, 혜원의 친구인 재하 역할은 류준열 배우, 혜원의 친구 역할인 은숙은 진기주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혜원의 엄마 역할로 문소리 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영화는 2018년 2월 28일에 개봉하였고,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정도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영평 선정 11대 영화로 뽑힐 정도로 평론가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작 만화를 1,2편으로 나누어 영화화되었습니다. 일본 영화와의 차이점은 주인공 혜원이 지내는 장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집 주변에는 민가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외진 곳이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집 주변에 친척도 살고 있고, 친구들도 자주 찾아오는 그렇게 외진 곳은 아니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는 거의 주인공 혼자 하는 일이 많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들이 거의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습니다. 영화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군위군에서 촬영되었으며 이곳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촬영지를 이곳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올 수 있고,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해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사계절의 변화 모습을 잘 담아내기 위해 계절별로 2~3주 정도 촬영을 했고, 그래서 1년 내내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요리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직접 김태리 배우가 대역 없이 요리를 배워 요리하는 장면을 찍어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주인공인 혜원이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첫끼를 요리하기 위해 눈밭에서 살아남은 배추로 요리를 하거나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직접 누룩을 만드는 장면들에서 감독이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순례 감독은 채식주의자인데, 영화 속에서 완전한 비건은 아니지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거의 나오지 않아 본인의 성향이 약간 담겨있다고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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